

언니가 간다
2007
판타지
112분
- 크리에이터
- 김창래
- 출연
- 고소영, 이범수, 유건, 조안
서른 살, 화려한 의상 디자이너를 꿈꿨지만 ‘장’ 의상실에서 디자인 보다는 주로 잡일을 하고 있는 ‘나정주’. 서른 살이 되도록 변변한 남자친구 하나 없고, 첫 남자 ‘조하늬’로 부터 크나큰 상처를 받은 것이 원인으로, 그 후 그녀는 사랑 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까지 심하게 꼬였다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패션쇼 준비로 분주한 어느 날, 우연히 고교동창 ‘오태훈’을 만나고 깜짝 놀란다. 고교시절 자신을 그렇게 쫓아다녔지만 거들떠 보지 않았던 매력제로 범생이 ‘오태훈’이 연 매출 100억 달러의 C.E.O가 되어 몰라볼 정도로 멋지게 변한 것. 게다가 너무나 완벽해 보이는 태훈이가 저녁 식사에 초대해선 여전히 ‘나정주는 영원한 오태훈의 첫 사랑이라며 고백까지 한다. 그런데 하필 태훈은 하늬와 정주가 떠난 춘천 밀월 여행 이야기를 하게 되고, 하늬는 순간 욱하는 마음에 일순간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린다. 태훈과의 데이트도 망치고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 울며 잠든 그 날 밤, 마법 같은 선물이 도착한다. 단 일주일 동안 자신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