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재이혼진행시 : 이혼했지만 이혼하기 싫어

재벌가의 비즈니스적 결혼으로 맺어진 푸씨 그룹의 푸옌청과 성씨 그룹의 성몐. 서로 본 적도 없는 두 사람은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3년이나 이어오다, 마침내 이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어느 날 성몐은 계모의 계략으로 푸옌청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성몐은 자신이 성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페니라는 이름으로 푸옌청과 인연을 이어 나간다. 한편,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이혼은 번번이 미루어지고, 푸옌청과 페니의 사랑이 깊어지는 만큼, 두 사람의 오해와 갈등도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푸옌청은 성몐이 바로 페니였으며,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뒤늦게 모든 것을 깨달은 푸옌청은 깊이 후회하며, 성몐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