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이 뛰어난 초능력 히어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어린이 시청자의 호기심과 오감, 개성을 자극해 세상을 알아가게 함으로써 신나는 모험 얘기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사회에 대한 개념을 제공하는 애니메이션. 환상의 세계 투바나라에서, 사계절은 옆집에 사는 이웃처럼 언제나 동시에 공존한다. 북쪽은 추운 겨울이고, 서쪽은 가을, 동쪽은 봄, 남쪽은 여름이다. 어느 날, 눈보리의 증조부인 하루베는 이러한 계절의 불균형을 바로잡기로 결심한다. 발명가이자 마법사인 하루베는, 자신의 마법 지팡이를 쥐고서 눈보리에게 심부름을 시키며 친구들과 나가 놀라고 말한다. 하지만 언제나 호기심 많던 눈보리는, 보리 친구들과 함께 몰래 하루베 할아버지를 따라 무지개까지 뒤쫓는다. 무지개 위에 선 하루베는 4대 원소(하늘, 땅, 불, 물)와 5가지 미각(단맛, 쓴맛, 짠맛, 신맛, 매운맛)을 섞어 조화 마법을 만들려 한다. 하지만 그의 진심이 통하지 않았는지, 하루베의 능력은 착한 일을 하려는 자신의 소망보다 훨씬 미치지 못해 마법은 실패하고 만다. 무지개가 가루로 산산이 흩어지고 마법은 땅 위에 뿌려진다. 4대 원소로, 눈보리의 친구들은 초능력을 가진 슈퍼영웅으로 변신하고, 더불어 눈보리도 뛰어난 사리분별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다른 보리들도 영향을 받아, 5가지 미각으로 투바나라에서 가장 멍청하고 고집 센 악당이 탄생한다. 그날 이후, 이웃한 사계절이 계속 공존하는 가운데 레인보리를 제외하곤 무지개를 다시 볼 수 없다. 우리의 보리 영웅들이 모험을 성공적으로 끝낸 뒤, 각자 고유의 색깔은 흡사 무지개를 연상 시킨다. 언젠가 투바나라가 조화와 균형을 되찾을 때까지, 눈보리와 친구들은 할 일이 많다. 악당들의 비열한 계획을 막고, 하루베 할아버지가 더 이상 서툰 마법을 부리지 않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