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던 건

6년째 연애중인 철수와 민희는 결혼을 앞둔 커플이다. 결혼을 앞둔 민희는 철수와 함께 결혼준비를 하려하지만 회사일이 바쁜 철수는 잘 도와주지 못하고 그런 것들을 육체적인 사랑에 자신이 있다고, 또한 현실적으로 결혼이후를 위해 자신의 일을 몰두함으로 크게 문제라 생각치 않는다. 능력과 행위로 자신의 행동이 민희를 위한거라고, 또한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하지만 매순간 남겨지듯 혼자라고 느껴지는 민희는 외로움이 커져간다. 또다른 6년째 연애중인 민수와 현주 많은 나이차이에도 아기자기한 사랑을 하고 있는 커플이다.민수는 웹툰작가로서의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고 그런 자신에게 헌신적인 현주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 현주는 순수하게 민수를 사랑하지만 현주와의 달리 민수는 많은 나이차이에 능력도 부족하고 하물며 육체적인 만족까지도 주지 못하는 자신이 괴롭다. 그런 민수를 바라보는 현주도 힘들다. 현주는 그런이유들로 민수를 좋아했던게 아님에도 민수는 현실속에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남자들과 여자들은 사랑의 방식에 대한 오해가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