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맨

′우리집 어딘가에 살인마가 살고 있다!′ 오크트리 애비뉴 411번지. 휴가가 끝난 후 집에 돌아온 ′밀러′의 집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다. 누군가 빈 집에 침입해 집안 곳곳을 뒤졌고, 욕실에 목을 맨 기괴한 그림, 그리고 다락방에 정체불명의 마네킹을 남겨놨다. 누군가의 장난일 거라 넘어가고 이들의 평범한 일상은 계속되지만 집안 어딘가에서 낯선 흔적들이 계속해서 발견된다. 밀러는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삶이 계속 침해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가장 편안해야 할 공간인 집에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