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드라마
112분
- 크리에이터
- 정지영
- 출연
-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무용학원을 하는 엄마 정순(58세)과 단둘이 사는 영옥(18세,남)은 놀림을 받는 자신의 이름을 민종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싶다. 그런 이름을 지어준 엄마가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은 것도 싫은데다, 가끔 정신을 잃고 해리 증상을 보이는 엄마가 안쓰럽긴 하지만 너무 창피하다. 고2가 되면서 새로 전학 온 주먹 친구 경태 덕분에 반장이 되면서, 그동안의 단짝 친구인 민수와 멀어지기 시작한다. 정순은 9살 이전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바람이 불고 햇빛 찬란한 날이면 해리 증상이 일어나 발작을 일으킨다. 정순의 담당 의사는 해리 증상은 끔찍한 기억을 스스로 억압하면서 생긴 증상으로, 기억이 회복되면 증상은 치유되더라도 정순의 그 기억을 감당 할 수 있을지 두렵다고 말한다. 정순의 기억이 서서히 1948년 4·3을 불러오는 동안, 영옥은 경태가 조장하는 세력 다툼에 익숙해지면서 학교의 집단적 폭력에 휘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