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4분
- 크리에이터
- 이서아
- 출연
- 정예빈, 박석현
무용과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와 임용고시 준비를 하며 1년의 시간을 보낸 한가윤(25). 암울 했던 1년을 보여주는 듯, 햇빛이 들지 않아 대낮에도 어두운 자취방. 이 자취방 계약도 곧 만료가 되어 집을 구해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집주인은 안 나갈 거면 월세를 올리겠다고 날마다 가윤에게 전화를 한다. 결국 집을 알아보러 부동산에 찾아간 가윤. 부동산 중개인 김지석(38) 에게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최대한 낮은 집을 구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지석이 보여준 첫 번 째, 두 번째 집은 층간소음도 있고 치안이 안 좋은 위치라서 가윤은 거절한다. 가윤이 다른 부동산에 가려고 하자, 지석은 가윤에게 채광이 좋은 오피스텔을 보여준다. 하필 살고 있던 세입자는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방을 보니 무용을 전공하던 때가 떠오르는 가윤. 이 오피스텔에 너무 살고 싶은 가윤은 화장실이 급하다는 핑계로 중개사 몰래 비밀번호를 외 운다. 몰래 들어간 오피스텔에서 가윤은 자유를 만끽하고 오랜만에 발레슈즈를 신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