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사연애
- 크리에이터
- 주기우
- 출연
- 이용민, 우현서, 장승은
지훈은 여자친구인 지혜의 전화를 받고 “오늘은 피곤해서 빨리 자겠다”고 한다. 그렇게 오늘 더 이상 지혜와 연락이 어려움을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한 지훈의 집에 원래 알고 지냈던 누나인 ‘아름’이 와 있다. 아름을 집으로 데리고 온 지훈, 지훈의 집으로 온 아름 모두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훈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름에게 차분히 다가간다. 그렇게 대화하면서 여자친구인 ‘지혜’와의 관계도 예전과 같지 않다는 신호도 아름에게 보낸다. 아름 또한 마찬가지다. 지훈이 옛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예쁘다’고 칭찬하자, 아름 역시 지훈이 좋다는 신호를 날린다. 이렇게 두 사람이 목표 달성을 위해 차분히 달려가고 있는데, 그때 지훈에게 여자친구인 지혜의 전화가 온다. 목표가 코 앞인데 분위기를 망칠 수 없기에 지훈은 빨리 지혜의 전화를 처리하려고 한다. 그런데 지혜가 지금 지훈의 집에 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5분 뒤에 도착이라고 한다. 지훈은 혼란에 빠진다. 지혜를 선택해야 하는지, 아름을 선택해야 하는지. 지훈은 결국 지혜를 선택하고, 아름을 집에 보내려고 한다. 지훈은 아름에게 차갑게 굴며 집에 갈 것을 종용한다. 다행이 기분이 상한 아름은 지혜가 집에 오기 전에 나간다. 지훈은 지혜가 오기 전에 아름과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분주하나, 완전히 정리하진 못했다. 집에 도착한 지혜는 집을 보고, 다른 여자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지혜는 참지 못하고 지훈에게 이제 헤어지자고 말한다. 지훈은 그럴 수 없다고 화를 낸다. 하지만 지혜가 자신을 사랑하긴 하는지 묻는다. 지훈은 자신과 지혜의 관계가 유사연애 관계였음을 깨닫고, 그에 대답하지 못한다. 지훈은 그렇게 지혜를 떠나 보낸다. 지훈은 여자친구인 지혜도 잃고, 또 다른 유사연애 관계였던 아름도 잃었다. 지훈은 망연자실에 빠졌다. 하지만 지훈은 여기서 포기 하지 않는다.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지훈. 전화를 건 곳은 아름이다. 이제 아름을 선택하기로 한 지훈. 아름에게 말한다. ”누나, 아까는 내가 미쳤었나봐. 누나 다시 우리 집에 와 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