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11분
- 크리에이터
- 곽은지
- 출연
- 최정호, 홍석연, 정혜경
장기밀매를 하는 아버지와, 정신 질환을 앓는 엄마와 살고 있는 진태. 스스로도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진태는 외부와 단절된 채 아버지를 도와 장기밀매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릴 적에는 보호자였던 엄마가 자신의 피보호자가 되면서 엄마에 대한 애정이 강해지고, 아버지 대신 엄마를 돌보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그린 엄마의 나신 등의 그림을 아버지에게 들키게 되고, 아버지는 그런 진태와 진태의 애정을 비웃으며 한심하다는 투로 비아냥거린다. 자신의 치부를 들킨 진태는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며 아버지를 살해한다. 자신의 남편이 죽은 것도 모르는 진태의 엄마와 굳이 그런 사실을 알리지 않는 진태. 어느새 엄마와 한 쌍의 반지까지 나눠 낀 진태의 삶은, 아무런 변화 없이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