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고금소총

고금소총

1988
드라마
97분
크리에이터
지영호
출연
이대근, 최미선, 민복기

삼남지방의 꾀많은 장정 배지기(이대근 분)는 동네 사내들의 시기로 마을로부터 추방당해 최과부(민복기 분) 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한다. 최과부집의 달비(최미선 분)는 김진사(이일웅 분)의 꾀임으로 그 집 소실로 들어간다. 최과부는 방만해진 배지기를 내쫓는 묘안으로 한양의 오라버니에게 돈을 빌려오라는 심부름을 보낸다. 상경 중 투전판과 기녀집에서 노자돈을 다 쓰게 되자, 배지기는 특유의 지략으로 잃은 돈을 몽땅 도로 되찾으나, 사정이 딱한 어느 민가에 가진 돈을 다 내어주게 된다. 빈털털이가 되어 의원집에서 일을 해주던 배지기는 우연히 달비와 재회하게 되고, 함께 한양의 최승지(한명구 분) 집에 가서 돈 만냥을 전해 받고, 부부의 연을 맺은 후 행복하게 살게 된다.